[더퍼블릭 = 김영일 기자] 민주주의의 꽃은 ‘선거’라고 한다. 민주공화국인 대한민국 헌법 제1조 2항은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고 규정하고 있듯, 국가의 주인인 국민들이 자신의 정치적 의사표현을 대리해줄 지방자치단체장, 국회의원, 대통령 등을 선거를 통해 선출하기 때문이다. 독립된 헌법기관인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민주주의의 꽃인 선거를 관리한다. 국민의 정치적 의사표현인 선거를 중립적이고 공정하게 관리해야 하는 것이 중앙선관위의 제1책무일 것인데, 지난해 3‧9 대선 당시 부실한 선거
[더퍼블릭 = 김영일 기자] 이태원 참사와 관련, 좌파성향 방송인 김어준 씨가 사망자와 유족들의 슬픔을 이용하고 있다며 당장 방송에서 퇴출시켜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아울러 ‘장관 파면’ 운운한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에 대해서도 ‘자기 정치에 안달났다’며, 김어준과 함께 역사의 저편으로 물러나야 한다는 비난도 동시에 제기됐다.장예찬 청년재단 이사장은 1일 페이스북을 통해 “사망자와 유족들의 슬픔을 이용하는 김어준, 당장 방송에서 퇴출시켜야 한다. 김어준이라는 ‘상습 음모론자’를 방송 진행자로 두는 정연주 방송통심의위원장과 방송통
[더퍼블릭 = 김영일 기자] 유한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사업본부장(포천도시공사 사장)과 김문기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사업1처장 등 대장동 개발사업 실무자들이 한 달 새 잇달아 숨진 채 발견됨에 따라 검찰의 대장동 수사에 제동이 걸린 가운데,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27일 “오직 (대장동 사건에 대한)진실 규명의 해법은 특검뿐이다. 권력이 아닌 국민의 뜻을 따르는 특검만이 부패 카르텔의 민낯을 밝혀낼 수 있다”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를 향해 특검 수용을 압박했다.윤석열 후보는 이날 경기 성남시 분당구 대장동 현장을 방문
[더퍼블릭 = 김영일 기자]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선대위) 합류 여부를 두고 윤석열 대선후보와 신경전을 벌이는 모양새를 연출하고 있는 가운데, 당 일각에서는 김종인 전 위원장의 합류가 꼭 ‘상수’로 볼 수 없다는 주장이 나온다.김 전 위원장이 총괄선대위원장으로 올 경우 되레 홍준표 의원의 합류 가능성은 더 낮아지고, 특히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와의 야권후보 단일화도 물 건너갈 공산이 크기 때문에 김 전 위원장 영입이 오히려 정권교체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것.김병준 인선 변화 없으면 선대위 합류하
[더퍼블릭=김미희 기자]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와의 가상 양자대결에서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실시한 정례조사에 따르면,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가상 양자대결에서 윤 전 총장이 43.4%, 이재명 지사는 41.3%의 지지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두 후보간의 지지율 격차는 2.1%p로 나타났다.이낙연 전 대표와의 지지율에서도 윤 전 총장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윤석열 전 총장과 이낙연 전 대표의 가상 양자대결에서
[더퍼블릭=김미희 기자]야권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좌장’ 영입 전쟁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현 정부에서 각각 사정기관의 수장으로 일하다 옷을 벗고 ‘대권’을 두고 경쟁하고 있는 두 사람은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김병준 전 자유한국당 비대위원장을 잇달아 접촉한 것으로 나타나 서로 다른 듯 닮은 행보를 보이고 있다. 29일 단독 보도에 따르면 윤 전 총장은 지난 4일 서울 서초동의 한 음식점에서 김종인 전 위원장과 만났다고 보도했다. 김 전 위원장이 딸 부부와 함께 식사하고 있
[더퍼블릭=김미희 기자]국민의힘 이준석 신임 당대표가 선출되면서 더불어민주당의 고민이 커지는 것으로 보인다. 국민과 당원이 30대 중반의 청년에게 제1야당 당수를 맡긴 것은 “우리 정치가 변했으면 하는 분명한 메시지”라는 것이 반영된 것으로 평가하기 때문이다.더불어민주당 입장에서는 졸지에 나이가 많은 꼰대당의 이미지가 형성될 수 있기 때문이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97세대(90년대 학번·70년대생)가 있다. 차세대 정치리더로 꼽히는 재선의 박주민(48) 의원과 박용진(50) 의원, 김해영(44) 전 최고위원이 거론된다.아래로 내려가면
[더퍼블릭 = 장성철 더퍼블릭 논설위원 겸 공감과 논쟁 정책센터 소장] 1.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4‧7 재보궐선거에서 여권이 참패한 원인을 ‘추미애 탓’으로 몰고 가서 우울증 비슷한 것을 앓았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조국 사태가 아니라 윤석열 항명사태가 맞다고 주장했다. 음...아직도 병이 안 나으신 것 같아요. 빨리 쾌차하셔요. 치료 잘 받으시고 꼭 대권에 출마하셔요. 화이팅!2.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회고록 성격의 책을 출판했다. 제목이 ‘조국의 시간’이다. 가족의 피로 썼단다. 촛불시민에게 바친다고 했다. 정말 이 사람
[더퍼블릭=김미희 기자]더불어민주당 부동산특별위원회(부동산투위)가 고심에 쌓인 분위기다. 부동산 완화정책을 내놓자니 부동산 규제를 강조하고 있는 지지자들 의견을 반영해야 하고 4‧7 재보궐선거에서 보인 바닥 민심을 잡기 위해서는 부동산 완화 정책을 내놔야 하기 때문이다. 특히 정부에서는 부동산 정책에 대해 투기는 절대 불가능하다는 강경한 입장을 보이는 과정에서 중간조율이 쉽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이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와 윤호중 원내대표가 부동산 대책 기조를 둘러싸고 입장 차이 또한 보이면서 부동산 정책이 풀기 쉽지 않
[더퍼블릭=김미희 기자]미국발 인플레이션 우려가 금리 상승 촉발 우려를 낳는 가운데 실수요자에 대한 대출 완화책을 펼 예정이던 금융당국의 고심이 커지고 있다. 오는 7월부터 개인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40% 규제 적용 대상이 단계적으로 확대돼 2023년 7월부터는 총대출액이 1억원이 넘는 대출에도 적용된다. 그동안 담보 중심으로 심사하던 대출 관행을 소득에 기반한 DSR 중심으로 바꿔, 개인의 상환능력 내에서 대출이 나가도록 하겠다는 구상이다. DSR은 대출 심사 때 대출자의 모든 대출에 대해 원리금 상환 부담을 계산하는
[더퍼블릭=김미희 기자]4‧7 재보궐선거 참패 이후 지도부가 바뀐 더불어민주당이 재산세 감면을 비롯한 부동산정책 전반에 대해 수정할 것으로 보인다.앞서 지난 12일 오후 김진표 위원장이 이끄는 민주당 부동산특별위원회가 출범, 첫 회의를 개최했다.김 위원장은 “실수요자의 내 집 마련을 위한 금융지원, 세 부담 완화안을 추진하겠다”며 “2·4 대책의 공급 물량을 더 확대하고 앞당길 수 있도록 공공주택 특별법 등 국회에 계류된 8개 법안을 야당과 협의해 이달 안에 통과시키겠다”고 강조했다.부동산특위는 부동산 정책 가운데 현재 6억원으로
[더퍼블릭=김미희 기자]4‧7 재보궐선거 참패 이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총사퇴한 가운데 이후 선장은 송영길 체제로 변경됐다. 이에 2‧4 부동산 정책 등이 일부 수정될지 정치권의 관심 또한 커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일 4·7 재보선 참패의 충격에 빠진 당을 재정비하고 정권 재창출의 기반을 구축할 구원투수로 ‘송영길 체제’를 선택했다.송 대표는 대표 출마를 선언하면서 “민주당이라는 이름만 빼고 다 바꿔야 한다”며 ‘유능한 개혁’을 전면에 내걸었다. 송영길 신임 당 대표는 86그룹(80년대 학번·60년대생) 맏형격으로 이번
[더퍼블릭=김미희 기자]더불어민주당이 내년부터 시행하기로 한 가상화폐 과세 연기를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정책 일관성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 가상화폐 과세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가 커지면서 가상화폐 과세 가능성을 유예할 수 있다는 검토가 나오면서 일관성 없이 흔들린다는 목소리가 커지는 것이다. 가상화폐를 금융자산으로 인정하지 않고 자금세탁방지에만 초점을 맞춘 한국과 달리, 미국과 일본 등은 가상화폐를 금융상품으로 보고 법령을 통해 적극적으로 투자자를 보호하고 있다.다만 가상화폐를 금융상품으로 볼 것인지 여부와 가상화폐를 금융
[더퍼블릭=김미희 기자]4‧7 재보궐선거 참패 후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지도부가 총사퇴, 윤호중 원내대표 체제로 출범하면서 22일 여야 지도부가 첫 공식 면담을 했지만 야당이 주장해온 원구성 재협상은 사실상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비대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지난 22일 오전 국회에서 국민의힘 주호영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를 예방했다.윤 위원장은 “재보선 결과를 받아들이며 국민의 명령은 민생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며 “작년에 우리가 K방역을 통해 방역 선진국에 올랐다면, 올해는 여야가 함께 협력해 ‘면역 선진
[더퍼블릭=김미희 기자]4‧7 재보궐선거에서 야당에 압승을 안겨주고 선거 다음날 국민의힘을 떠난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국민의힘을 ‘아사리판’이라고 비난하며 윤 전 총장의 신당행 가능성을 점치는 등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의 행보에 속앓이를 하는 것으로 보인다.지난 16일 김 전 위원장은 금태섭 전 의원을 만나 야권 재편 등을 두고 의견을 교환했다. 앞서 김 전 위원장은 앞서 금 전 의원이 추진하겠다고 한 신당에 유력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갈지도 모른다고 밝혀 정치권의 시선이
[더퍼블릭=김미희 기자]4‧7 재보궐선거 참패 이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사퇴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의 당권 경쟁의 막이 올랐다.앞서 지난 14일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의원이 5·2 전당대회에서 열리는 당대표 경선 출마를 선언했다. 우원식·송영길의원 보다 먼저 선언한 셈이다.4선 중진이자 친문 핵심으로 꼽히는 홍 의원은 국회 기자회견에서 “마지막 순간까지 문재인 정부를 지켜내고, 모든 것을 걸고 반드시 정권 재창출을 이뤄내겠다”며 “돌파, 단결, 책임의 리더십으로 담대한 진보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4·7 재·보궐선거 참패와 관련해
[더퍼블릭 = 김미희 기자] [더퍼블릭=김미희 기자]4‧7 재보궐선거를 하루 앞두고 여야간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 캠프가 “사전투표에서 승리했다”는 내용의 문자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확인, 선거관리위원회가 위반 여부 확인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 캠프가 “사전투표에서 승리했다”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선거관리위원회가 ‘여론조사 공표 금지 위반 여부 확인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박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조직총괄본부는 “여러분
[더퍼블릭 = 김영일 기자] 국민의힘 최춘식 의원(경기 포천·가평, 경기도당위원장)은 8일 국회에서 열린 서울·부산시장 후보 및 시·도당위원장 연석회의에 참석해,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 및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와 함께 4‧7 재보궐선거 승리를 다짐했다.더불어민주당 소속 전임 시장들의 귀책 사유로 인해 발생한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는 그 선거비용만 800억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가 선거비용을 부담하는 대통령선거·국회의원선거와 달리 지방선거는 그 비용을 지방자치단체가 부담해야 한다. 전임 시장들의 귀책 사유로 실시되는 보궐선
[더퍼블릭 = 김영일 기자] 문재인 정부 출범 4년 동안 서울지역 30평형 아파트 값이 평균 5억원 올랐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경실련(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3일 서울 종로구 경실련 강당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2017년 5월 서울 아파트 값은 평당 2138만원이었는데, 아파트 값은 4년여 동안 1665만원(78%)이 올라 올 1월 3803만원이 됐다”며 이와 같이 밝혔다.경실련은 “30평형 서울 아파트는 2017년 5월 6억 4000만원이었는데, 12월까지 7000만원(10%)이 올라 7억 1000만원이
[더퍼블릭 = 김영일 기자] 국회 싱크탱크인 입법조사처가 4‧7 서울‧부산시장 재보궐선거와 관련해 야권 후보 단일화 여부가 쟁점이고, 보궐선거 결과에 따라 내년 대선 전망이 달라지며, 경우에 따라선 정계개편 요구가 제기될 가능성을 시사했다.국회입법조사처는 27일 ‘2021 국회입법조사처 올해의 이슈’를 선정하고 특별보고서로 발간했다.해당 보고서에는 올해 국가적 현안 20개가 수록돼 있는데, ▶뉴노멀 시대의 정치 개혁 ▶코로나 이후 세계와 한국 ▶경제의 새로운 균형점 ▶사회적 연대의 힘 ▶안전한 사회와 개인 등 8대 대분류 체계에서